[석굴암에서 바라 본 여명]
지난 일요일 새벽 석굴암에 갔었습니다.
石佛의 눈높이로 동해의 일출을 보고 싶었습니다.
주중의 비 올 거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전날까지 망설인 움직임 이었지요.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고 산맥처럼 펼쳐진 구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봤습니다.
Ω 현상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비 안 오는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혼자가면 심심할 것 같아서 애플 얼라님을 섭외했습니다.
블로거님 중에 대구사시는 분 연락처 아는 게 애플님 뿐이라서...^^;
그래도 용케 새벽 4시 반에 약속장소로 나오셨두만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나 뭐라나
억지로 따라가는 것처럼 궁시렁 거리시더니 막상 일출 순간엔 감탄사는 혼자 연발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일출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신 듯...^^;
내 일정 때문에 석굴암 주차장에서 어묵 몇 개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하긴... 바디에 렌즈에 앞으로도 석달은 라면으로 연명해야 합니다 -.-+
사정이 허락한다면 다음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대구 인근에 사시면서 동참하실 의사가 있으신 블로거님께선 연락처를 살며시 남겨주시면
틀림없이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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