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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대구 모터사이클 쇼



[햄버그 사먹으니 입장료 50% 할인권 줍디다^^;]

그저께 일요일 대구 컨벤션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모터싸이클쇼 마지막 날 이었거든요


서울은 사흘이 멀다 하고 이런저런 공연이나 전시회 혹은 쇼가 있지만

명색이 광역시라고 하는 대구에선 그런 구경거리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드뭅니다

그런 복잡한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희소성의 가치가 있으니...


더구나 내 처지에 [인물사진]을 마음 놓고 찍을 수 있다는 게

모터쇼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모터쇼를 몇 번 가봤는데

지방이라는 점도 있고 자동차 모터쇼가 아닌 오토바이 모터쇼라서 그런지

모델도 몇 명 없고 수준도 좀...^^;


그래도 인물사진은 실컷 찍었습니다

모델 숫자가 적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요일 같은 화요일 아침

여긴 가을비가 차분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좀 더 춥겠죠?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빕니다...^^*



























잘 아시겠지만...

인물사진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초점은 눈에 맞추면 가장 편안한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터쇼 같은 실내 행사의 경우

스트로보를 사용하는 건 좋으나 직광은 가능하면 피하시고 옴니 같은 걸 사용하시는 게 모델들에게 피해를 덜 주고

그럼으로 해서 좀 더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울러

간접 조명으로 찍는 답시고

스트로보를 옆으로 돌렸을 경우 옆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내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여차하다가는 옆사람 얼굴에 대고 스트로보를 터뜨리는 바람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우리가 모델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써줄 때

모델은 좀 더 아름다운 포즈로 화답을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사진을 찍기에 앞서 모델에게 가벼운 목례를 합니다

표가 날 듯 말 듯한 그 목례 한번에 모델은 더 많은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사진을 다 찍고 나면 역시 가벼운 목례...^^;

첫번째 서양 모델의 경우

내가 1층 로비에서 쉬고 있자니 다가 오더니 사진 잘 찍어줘서 고맙다면서 악수를 청합디다

포즈도 아주 다양하게 열심히 취해주더니만...

인사해서 손해 볼 일은 절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진은 스트로보 미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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