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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대흥사에서



[대흥사 뒷산... 두륜산의 얼굴바위]

[정식 이름은 나도 모릅니다^^;]

싱숭생숭한 마음이나 털어버릴까 하고

그저께 사무실에서 가까운 대흥사에 갔었는데

경내 앞마당에 있는 큰 은행나무 아래에 차광막을 멍석처럼 깔아놓고

스님들께서 은행 알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제 스스로 알아서 떨어질 터인데

소방호스로 물까지 쏘아가며 그러는 걸 보고 있자니

마음이 별로 유쾌하진 않더군요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가 없다]는 속담이 문득...



용도가 무엇이건

잠깐의 기다림조차 허락이 되지 않을 만큼

이젠 절간조차도 [빨리빨리]인지...


아무쪼록 그 행동들이 부처님의 뜻이기를...





건강한 주말되세요^^*



















Mr Big- Just Take My Heart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6-35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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