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너무나 와닿는...]
세대 (世代)
海心 조영오
한때는 뜬구름을 쫓아갔고
차마 여름날 코트를 입진 못했지만
그런 발광(發狂)스러움을 지닌 채
때로는 세상 다 산 것처럼 염세에 젖기도 했고
세상이 다 내 것인 양
안하무인이기도 했었다
그렇게 살아왔다
그렇게 사는 것이 그때는 당연했다
그렇게 살아야 나였다
나
나는 누군가
지금 나의 위치가 어딘가
나는 이미 갔다
넌
?
Spice Girls - Viva Forever
EOS 5D + EF 28-300mm f/3.5-5.6L IS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