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노래 (시)

순간 그리고 죄



[어제 출장길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순간 그리고 죄



海心 조영오


지금이 영원할 거라고 믿느냐

그래서 그렇게 죄를 짓고 사느냐

지금까지 뭘 살았느냐


길 것 같지만

영원할 것 같지만

그런 건 없다


왜 망각하고

왜 외면하고 사는 것이냐

물질에의 탐욕이 얼마나 더러운지

정녕 모른단 말이냐


환한 불길에 이끌려 뛰어드는 부나비를

어리석다 흉보지 말거라

최선을 다한 삶이다





[어리석고 탐욕스런 몇몇 공무원에게]







Mr Big-Wild World

EOS 5D + EF 28-300mm f/3.5-5.6L IS USM

'내 마음의 노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에 살며  (4) 2006.12.21
인연의 끝에서  (5) 2006.12.20
세대 (世代)  (3) 2006.12.14
경중 (輕重)  (4) 2006.12.13
인생은  (6) 200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