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역광 상황에서 푸르스름한 눈을 찍겠다는 게 욕심일른지...]
토요일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주먹만한 눈이 펑펑~
[아이쿠~ 이게 웬 떡이냐???]
[얼릉 설경 찍으러 가야지!!!]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햇빛은 쨍쨍^^;
카메라랑 렌즈랑 다 챙기고
눈밭에 뒹굴 복장까지 나름대로 완전무장을 했는데
그냥 집으로 들어가자니 머쓱하고
애플얼라 살살 꼬드겨서 대구 옆 달성군 소재 [비슬산]으로 갔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나 선호함이 다 다르겠지만
내 취향은 설경이나 얼음 사진의 경우 약간은 푸르스름한
어찌 보면 옥빛이 감도는 그런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비슬산 계곡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인공으로 열린 여러 가지 형상의 얼음 조형물이 있고
그 위에 아침에 내린 눈이 조금 얹혀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내 취향에 부합하는 사진을 찍고자 나름대론 노력을 했지만
생각만큼 나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잘 찍을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본 주말이었습니다
건강한 한주 시작하세요^^*
시간도 늦었고
구름까지 많아서 의도한 사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햇살 좋은 날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The Singers Unlimited - When I Fall In Love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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