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찍어 본 야생화 중 가장 난감한 녀석...]
애기풀(원지과)
봄 야생화 개화시기가 한참 지났는데
그동안 이렇다할 꽃을 보여주지 않아서 내심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아지트 [쇄노재]
어제, 점심시간에 별 기대 없이 찾아갔었는데 드디어...^^;
어제 반가운 야생화 몇 종을 만났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한 시간 남짓 산책 겸해서 야생화를 찍을 곳이 있다는 거
야생화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선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이지요
애기풀은 꽃 크기가 2mm 남짓한 아주 작은 녀석인데다가
꽃이 털처럼 생긴 탓에 촬영하기가 만만찮은 녀석이었습니다
평소, 두 눈을 다 뜨고 사진을 찍는 편인데 워낙 초점 잡기가 어려워 나도 모르게 인상을 써서
아마도 눈가에 주름살이 좀 늘지 않았을까...
오늘이라도 햇살이 나오면 (어젠 흐림)
막투엔에 180마크로 들고 가서 다시 한번...^^;
건강하세요^^*
Thin Lizzy-The Sun Goes Down
EOS 5D +SIGMA APO MACRO 150mm F2.8 EX DG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