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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회리바람꽃 & 큰앵초


[아무리 봐도 생뚱맞은... ㅎㅎ]

바람꽃 치고는 너무 생뚱맞은 회리바람꽃

이름은 그럴듯한데 생긴 건 영...^^;

지난 일요일에 찍어오긴 했는데 너무 악조건 탓에 사진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어제 다시 가서 찍어오긴 했는데 [선무당 장구 탓한다]는 속담처럼

조건이 좋아도 근본 실력이 없으니 그게 그거네요

생김새로만 따진다면 내 블로그에 거의 올릴 일이 없을 텐데

좀 귀하다는 희소성과 이제 거의 끝물인지라 내년에나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올립니다

지난번 갔을 때 큰앵초가 막 피기 시작했었는데

어제 가보니 불과 삼일 사이에 만개를 했더군요

야생화들의 성장 속도는 나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피었으려니 하고 가보면 어느새 시들고 있고...

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너도바람꽃] 씨방입니다

늦게 가는 바람에 꽃은 못보고 씨방만 찍어왔는데 내년엔 꼭...!!!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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