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괭이눈]
귀한 꽃은 아닙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특이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귀여운 꽃입니다
올 봄엔 이 녀석을 못 찍어보고 넘어가나 했는데
겨우 꽃이 핀 녀석을 만났습니다
[OO양지꽃]
양지꽃인 건 알겠는데
자세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너무 지천으로 피어있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흔한 것과 무관하게 꽃은 참 예쁩니다
[쥐오줌풀]
이름은 좀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예쁘게 생긴 꽃입니다
창고에 사진이 너무 많이 밀리고 쌓였습니다
이러다간 미처 세상 구경도 못하고 영영 창고에 방치될 것 같아 꽃들에게 미안하네요
그래서 대충 골라 어제 오늘 묶어서 올리고자 합니다
이 꽃들을 담는 순간
그 순간은 더없이 행복하고 엔돌핀이 마구 솟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의 내게 이보다 더 좋은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한꺼번에 올리다고 해서 그들을 무시하거나 아무렇게나 여기는 건 결코 아닙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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