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리던 날...]
지난 토요일 애플이 조카 기환이 돌잔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마침 그날 오전에 치과에 다녀왔는데
입 안이 영 찝찝한 게 기분도 그렇고 해서 애플이에게 찍으라고 했지요
대신 애플이가 사용하는 [막투엔]이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보다 노이즈가 더 심한지라
플래시 사용법이랑 실내 사진 찍는 요령을 가르쳐주고 [아까운] 제 카메라를 줘서 보냈는데
참석 못한 게 미안해서 사진 리사이즈도 제가 해주마하고 어제 열어봤더니...
[데스막쓰리] 전용 [격자스크린]이 아직 발매가 되질 않았고
사실 격자스크린이 없어도 수평이나 수직 잡는데 별로 애로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었는데...
애플이가 찍어온 사진을 리사이즈하려고 보니
어떻게 된 게 한 장도 수평이나 수직 맞는 게 없습니다
ISO까지 잔뜩 올리고 찍었으니 JPG지만 사진 한 장 기본 용량이 15M 전후로 나오는데
제 컴퓨터 사양이 제 아무리 최신형이고 최강이라고는 하지만
[포토스케이프]에서 원본으로 수평조절을 하면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어제 종일 돌리고 자르고 조절하고
그런데 겨우 150장 했습니다 +_+
아직 100장 남았어요 ㅠㅠ
펭귄이 하늘을 날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사 알았습니다
수평감각이 빵인데 뭔 하늘을 날겠어요
잠수나 하지... ㅡ.-+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