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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풀과

올챙이솔 자라풀과 한해살이풀 올챙이솔 작다고 붙인 이름인지 올챙이가 사는 수로나 물웅덩이에 산다고 붙인 이름인지 암튼 이름이랑 잘 어울리는 아주 작은 꽃이 피는 아이인데요 수초(물에 사는 풀)로 꽃만 겨우 물 밖으로 나옵니다 잎은 엽병(잎자루)이 없으며 길이가 4cm 정도니까 꽃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얼핏 보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칠 정도입니다 몇 년 전 부산 인근 논에서 본 후로 이번에 수로에서 사는 아이들을 만났는데 사진 찍기가 참 난감했습니다 장화가 없어서 물에 들어가기도 그렇고 겨우 증명사진만 찍었습니다 국가적색목록 준위협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검정말 14 -1299 (초본 1148 - 1052) 자라풀과 여러해살이풀 검정말 수생식물이지만 더 정확히 하자면 침수식물입니다 이름은 잎의 색깔에서 따왔는데 그렇다고 정말 검은색은 아니구요 고인 물에선 진녹색이나 흑갈색이고 흐르는 물에선 연한 녹색입니다 지인에게서 이 아이 있는 곳 이야길 들은 건 제법 됐는데 삼복더위에 제법 큰 호숫가를 배회할 엄두가 안 나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 아이의 수정 방법을 알고는 호기심에 가봤습니다 암수딴그루이면서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긴 포에 쌓여있다 피고 (아래 사진 빨간 동그라미) 수꽃도 잎겨드랑이에 포에 쌓여 있다가 피는데 피면서 식물체에서 떨어져 나와 표류를 한답니다 그렇게 표류를 하다가 암꽃 근처에 이르러 꽃가루를 퍼뜨리고요 일단 꽃이 정말 작고 물속이라는 특성상 더 이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