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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

석곡 난초과 석곡속 여러해살이풀 석곡 남해안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일대에 분포하며 제주도에선 그나마 만나기가 좀 수월하나 전라도에선 아주 희소합니다 오래 전 이야기지만 20세기 후반엔 전문적으로 채취하는 사람들이 해안가 절벽에서 그야말로 가마니에 가득 뜯어서 꽃집에 헐값에 넘기곤 했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큰 자루 가득해서 5만원 10만원에 넘기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그 무렵 진주에 근무했는데 야생란전문점 하는 친구가 있었음) 상록성으로 바위 겉이나 노출된 큰키나무 수간에 붙어서 사는 착생란으로 예전에 제주도에 가니 습도가 높은 숲속에 주로 나무에 착생한 아이들이 많았는데 사진 속 전라도에선 접근이 힘든 암벽에 가까스로 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이 자생지는 주변에 사찰이랑 암각화가 있어.. 더보기
석곡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석곡 참 고단한 삶을 사는 아이입니다 가파른 바위 절벽이나 높은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살거든요 볼 때마다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살까 싶은... 오래 전 80년대 중반 경남 진주에서 근무할 당시 산채꾼들이 남해안 바닷가에서 얘를 가마니로 뜯어 와서 꽃집에 팔곤 했었는데 내 기억에 한가마니에 기껏 5만원인가 10만원... 그 때만 해도 멸종위기종 1급인 풍란이나 나도풍란도 흔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도 있긴 합니다만 30년이 흐른 지금 인간의 발길이 닿으면 뭐든 남아나질 못하는...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