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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형과

참당귀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참당귀 이름이 좀 특이한데... 당귀(當歸), 당연히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옛날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아내가 이걸 남편 품속에 넣어줬다고 하네요 전쟁터에서 힘들고 지칠 때 이걸 먹고 힘내서 돌아오라는...^^ 오래 전부터 한약재로 아주 유명하며 뿌리를 당귀라고 해서 널리 썼는데 요즘은 재배로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야생에서도 이렇게 만날 순 있지만 약초꾼들이 보는 족족 캐가는 바람에... 키가 2미터 정도까지 자라는데 이 사진은 강원도 고산 정상 부근이라 키가 좀 작습니다 꽃은 진한 자주색으로 겹산형꽃차례로 피는데 작은산형꽃차례 15 ~ 20개 정도가 모여 꽃차례를 이루며 작은꽃차례에는 20 ~ 40개의 꽃이 달리니 전체로는 상당히 많은 꽃이 피는 셈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가는기름나물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가는기름나물 북방계식물에 속하며 (이건 순전히 사견임)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따왔는데 코스모스 보다 살짝 넓은 정도이며 기름나물이라 그런지 잎에 윤기가 있습니다 작년에 꽃도 없는 잎 사진으로 번호를 붙였었는데요 산형과는 속에 무관하게 꽃이 대부분 자잘한 게 비슷하다는 근거 없는 용기였지요^^ 1년간 그게 조금 찜찜했는데 올해 꽃이 핀 완전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찾을 땐 그리도 안 보이며 속을 썩이더니 만날 인연이 닿으니 도대체 어느 녀석을 모델로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많은 군락을 만났습니다 날씨까지 도와줘서 못생긴 녀석을 그냥저냥 괜찮게 데리고 왔네요 ㅎ 건강하세요 더보기
어수리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어수리 키가 150cm 전후까지 자라는 녀석입니다 멀대처럼 키만 컸지 원줄기 속은 비어 있다네요 태백에 사는 지인이 최고의 산나물이라고 늘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꽃은 가지와 원줄기 끝에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리고 20 ~ 30개의 소산경으로 갈라지며 하나의 소산경엔 다시 25 ~ 30개의 꽃이 달립니다 꽃의 바깥쪽이 훨씬 크며 바깥쪽 꽃잎이 또 훨씬 큽니다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스런 출사길 늦은 오후 다행이 차가 오를 수 있는 임도를 달리다 휙 눈에 스치는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 발견한 꽃이 키가 너무 작아 한동안 이름이 뭐지 했던...^^ 건강하세요 더보기
서울개발나물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서울개발나물 서울에서 처음 발견됐다네요 자생지가 매우 한정적이고 개체수도 아주 적습니다 서울엔 사람만 많은 강...? 줄기는 가늘고 키는 2미터 이상 자라며 속이 비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생지에서 보면 곧게 서있는 애가 드물고 대부분 옆으로 비스듬히 서 있는데요 사정이 조금만 안 좋으면 줄기가 꺾이기도 합니다 산형과가 대부분 그러하듯 얘도 꽃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2 ~ 3회 3출복엽 형태인 잎이 특징이며 꽃은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립니다 줄기 상단의 잎은 가늘고 긴 형태입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가는참나물 16 - 1475 (초본 1324 - 1228)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가는참나물 사촌인 참나물의 변이종이 아닐까 합니다 참나물의 잎이 달걀모양 3출엽인데 비해 가는참나물은 결각상 3출복엽인 게 차이점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잎이 찢어졌다는 겁니다 지난 7월 하순 지리산에서 만났는데 참나물이 무리지어 자라는 곳에 얘들도 이웃해서 살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눈으로만 확인하고 잎을 세세하게 찍질 못했네요 산형과 애들은 꽃으로 구분하긴 매우 어렵습니다 더구나 같은 참나물 집안이니 꽃은 완전히 같다고 보시면 되고 잎을 제외한 전초의 생김새도 거의 흡사합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왜우산풀 16 - 1462 (초본 1311 - 1215)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왜우산풀 강원도 지역에선 누룩치라고 부르는 아이입니다 나물로 먹을 경우 특유의 누린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그거랑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글쎄요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겹우산모양꽃차례로 피고 산형과 특유의 자잘한 흰색으로 아주 많이 달리는데 꽃잎은 크기가 같습니다 산형과 중엔 꽃잎 하나가 유난히 큰 경우도 많습니다 키는 1미터 전후까지 제법 큰 편이며 원줄기 상단에서 가지를 치기도 하는데 줄기는 속이 비었다고 합니다 뿌리잎(근생엽)은 줄기잎이랑 전혀 다른 삼지형 넓은잎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갯방풍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갯방풍 바닷가에 사는 아이입니다 바람이 많은 곳에 살다보니 키가 아담한데요 낮고 넓게 사는 아이지요 바닷가에 가면 아직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약초꾼이나 나물꾼이 아직은 바닷가에는 덜 오는 가 봅니다 그나마 다행이구나... 합니다 향이 참 좋은 산채인데요 요즘은 마트에 재배한 갯방풍이 많이 나오니까 굳이 멀리까지 채취하러 가지 마시고 사다가 드셔보세요 어지간한 나물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전호 16 - 1453 (초본 1302 - 1206)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전호 희소성 전혀 없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왜 이제 번호를 붙이느냐 산형과거든요 -_- 개인적으로 가장 꺼리는 게 산형과입니다 종류도 많으면서 동정 포인트가 너무 어렵고 꽃도 별로 안 예쁘고...^^ 제비꽃과랑 더불어 가장 애먹이는 산형과...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흰색의 꽃은 겹우산모양꽃차례로 피고 잎은 잘게 찢어지면서 2~3회 3출엽입니다 노인들 야뇨에 좋다니까 머잖아 제가 다 캐다가... ㅋ 건강하세요 더보기
참나물 15 - 1421 (초본 1270 - 1174)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참나물 이름에 참이 들어가면 최고다 진짜다라는 의미입니다 꽃은 전형적인 산형과로 너무 보잘 것 없지만 나물로서는 아주 귀하게 여겼나 봅니다 산형과 참나물속에 사촌들이 여럿인데 일단 기본 이름으로 올립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시호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시호 잎이나 줄기에 털이 없어 깔끔하긴 한데 얘도 산형과다 보니 꽃은 역시 보잘 것 없고 가늘고 긴 줄기 때문에 늘 흔들흔들 그렇지만 산형과 중에서 몇 안 되는 보고 싶은 아이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