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꼭두서니과

긴두잎갈퀴 & 백운풀 14 - 1311 (초본 1160 - 1064)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긴두잎갈퀴 가늘고 긴 두 개의 잎이 마주나는 갈퀴라는 뜻입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잎은 좀 두꺼우면서 깔깔한 느낌을 줍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꽃자루가 길게 뻗습니다 문헌으로 보자면 아래의 백운풀이 기본종이고 이 녀석은 백운풀의 변종인 것 같은데 인간의 잣대에 의한 분류겠지요? *****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백운풀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이 주 자생지이며 (긴두잎갈퀴도 마찬가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순백색 꽃을 피웁니다 긴두잎갈퀴랑 차이점은 꽃자루가 거의 없다시피 한 점이며 그 외의 차이점은 이 녀석의 꽃이 조금 더 큰 듯 했으나 그게 그겁니다 꽃이 피기 전이라면 둘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 더보기
낚시돌풀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낚시돌풀 며칠 전 남해안 어느 바닷가에서 만난 낚시돌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엔 바다도 안 보이고 갯바위도 아니고 영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동해안에 다녀왔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건 제자리가 있기 마련이고 낚시돌풀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최소한 이만한 배경은 있어줘야...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멋졌을 텐데 아쉽네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낚시돌풀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낚시돌풀 갯가식물(갯가 = 바닷가)입니다 10mm 미만의 작은 꽃이 피는데 좀 특이한 생김새입니다 꽃잎 4장의 통꽃이면서 입구가 아주 좁고 가시 같은 털이 잔뜩 있습니다 자생지에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개미들이 구멍 안으로 들락거리는 게 보이는데 아마도 그 개미들이 수정을 시키나봅니다 제가 흰꽃이랑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며 꽃을 피우는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녀석도 해마다 꼭 보러 가는데 올핸 시기를 놓쳐 못 보나보다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만날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는 게 세상이치고 오전 시간에 서북향 절벽이라서 접사는 제대로 하질 못했는데 다음 인연을 기다려야겠지요 원래 땡볕 아래에서 갯바위에 딱 붙어서 사는 난쟁이 녀석인데 응달에 살.. 더보기
꼭두서니과 3종 14 - 1273 (초본 1122 - 1026)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큰꼭두서니 꼭두서니에 비해 전체적으로 큰 편입니다 그렇지만 줄기의 길이는 꼭두서니가 더 길지만 덩굴성으로 옆으로 기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높이로만 보자면 곧게 서는 큰꼭두서니가 더 높습니다 꼭두서니와 큰꼭두서니를 구분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털(혹은 가시)입니다 꼭두서니는 전초에 털이 있으나 큰꼭두서니는 말끔합니다 꼭두서니 줄기를 만져보면 털이라기보다 가시입니다 꽃은 지름이 3mm 정도로 아주 작으며 통꽃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있습니다 아주 어두운 숲속에 삽니다 ***** 14 - 1274 (초본 1123 - 1027)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두메갈퀴 이름은 깊은 산속에 산다고 붙여졌다네요 제가 만난 곳이 .. 더보기
낚시돌풀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낚시돌풀 갯가식물입니다 이 녀석을 볼 때마다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내에 대한 존경심을 가집니다 이 작은 덩치로 그늘도 없는 바닷가 갯바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입버릇처럼 춥다 덥다 엄살을 부리지만 이 작은 생명은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꽃을 피우고 종족보존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잡초라고 풀이라고 무시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흙 한줌 없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안개에서 수분을 얻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게 쉽나요 꽃이 아주 작습니다 그러면서 통꽃이라서 암술은 깊게 숨어있다보니 벌이나 나비로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개미가 들락거리면서 수정을 시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약관심종)입니다 건강하세요 Santa Esmeralda - .. 더보기
호자덩굴 꼭두서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호자덩굴 상록성식물입니다 꽃의 지름은 8mm 전후로 작으며 꽃의 길이는 지름의 2배 정도로 좀 긴 편이며 꽃은 2개씩 피는데 열매는 1개만 달립니다 주 자생지는 제주도 울릉도를 포함한 섬이며 바다에서 가까운 육지에도 자생하며 초여름에 녹음이 우거진 소나무 숲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줄기가 땅을 기며 갈라진 가지에서 뿌리가 납니다 이 녀석에게 미안한 게 하나있는데요 제가 뭐랑 헷갈렸는지 애시당초 이 녀석은 초본이 아니고 목본이라고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신경을 안 쓰다가 2012년에...^^ 건강하세요 더보기
네잎갈퀴 그리고... 13 - 1216 (초본 1067 - 970)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네잎갈퀴 이 녀석을 딱 보는 순간 엄청 당황했습니다 9월 20일에 만났으니 피는 시기도 너무 이상하고 키가 너무 작은 것 또한 이상했거든요 전체적인 생김새는 분명히 네잎갈퀴 같은데 네잎갈퀴는 늦봄에 꽃이 피고 줄기는 30~50cm로 제법 긴데 왜 이렇게 코딱지만하고 초가을에 꽃이 피었을까 제 짐작입니다만 장소가 사찰 주변이다 보니 제초 작업에 원줄기가 잘려 나가고 뒤늦게 올라온 줄기에서 꽃을 피운 게 아닐까 싶네요 꽃이 정말 작습니다 직경이 2mm가 채 안 될 정도로 작아서 서서 보면 안 보일 정돕니다 그래도 꽃이라고 먼지처럼 작은 꽃술도 갖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잎 4장이 돌려나기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잎에는 털이 많은데 줄기.. 더보기
백운풀 털백령풀 13 - 1190 (초본 1041 - 944)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백운풀 전남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뉘신지 모르겠지만 왜 이런 걸 발견 해가지고 사람 속을 썩이는지 모르겠네요 ㅎ 이 녀석의 꽃 지름이 겨우 2mm인지라 정말 눈알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거 찍으려고 맨땅 뒹굴기엔 내가 너무 늙었구나 내 눈깔이 이런 꽃 찍기엔 너무 맛이 갔구나 이런 생각이 마구... -_- ㅋ 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느낌이 딱딱하다입니다 줄기에 마주나기 하는 잎의 경우 가장자리에 톱니는 없지만 딱딱하면서 거친 촉감이고 거의 직각에 가깝게 각이 지면서 갈라지는 가지도 만져보니 딱딱했습니다 *****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털백령풀 꼭두서니과 백령풀은 2가지가 있는데 백령풀이랑 털백령풀인데 구분은 털의 유무입니.. 더보기
털백령풀 12 - 1115 (초본 948)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털백령풀 미국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미국 원산치고는 제법 봐줄만 합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통 털투성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풀이라고 알려진 녀석은 대부분 털백령풀이더군요 제가 본 녀석들도 다시 확인해보니 다 털백령풀이었습니다 백령풀은 어디 가서 찾아야할지...^^ 건강하세요 더보기
낚시돌풀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낚시돌풀 우리 땅에 참 많은 야생화가 있지만 이 녀석만큼 악조건에서 살아가는 녀석도 드물 것 같습니다 자그마한 덩치로 오로지 바닷가 갯바위에서만 살거든요 크기가 어느 정도냐면요 4개로 갈라진 저 꽃잎 하나의 크기가 채 2mm가 안 될 정도로 작습니다 그럼 꽃술이 있는 중앙의 저 구멍 크기는...^^ 저 구멍으로 나비나 벌은 절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 수정은 누가 시켜주느냐... 아주 작은 개미가 중매쟁이입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개미들이 마치 제 집 드나들듯 합니다 잎이 마치 다육이처럼 오동통한데 그건 아마도 워낙 건조하고 열악한 갯바위에 살다 보니 수분을 보관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약관심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