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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식물

백양더부살이 열당과 초종용속 여러해살이풀 백양더부살이 전라도와 제주도에 분포하는 아이로 쑥 뿌리에 기생해서 양분을 얻어서 살아가는 기생식물입니다 같은 집안인 초종용이 해안가 모래밭에서 사철쑥 뿌리에 기생해서 사는데 비해 이 아이는 일반 쑥 뿌리에 기생하며 지금까지 제주도 포함 3곳 정도에서 만났는데 기생식물 특성상 장래가 늘 불안합니다 이름은 처음 발견한 곳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전남 내장산의 백양사 혹은 백양산 등이랑 관련이 있나봅니다 기생식물이니 광합성을 위한 엽록소는 전혀 없으며 줄기는 여러 대가 뭉쳐나며 표면에 샘털이 많습니다 줄기는 높이 10 ~ 30cm로 갈색 빛이 돌고 잎은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0.7 ~ 1.4cm 너비 0.2 ~ 0.4cm이며 비늘조각처럼 생겼고 표면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납.. 더보기
초종용 열당과 초종용속 여러해(한해 혹은 두해)살이풀 초종용 기생식물로 전국 바닷가 모래땅에 분포하며 쑥더부살이라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철쑥에 기생해서 양분을 얻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 아이는 자체에 엽록소가 전혀 없어서 광합성을 못하므로 오로지 사철쑥 뿌리에 제 뿌리를 내려서 양분을 얻는 완전한 기생식물입니다 일전에 올린 제비꿀처럼 자체 엽록소로 광합성을 하면서 다른 식물에서 양분도 얻는 아이를 반기생식물이라고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선 한해 혹은 두해살이풀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다른 대부분의 문헌에선 여러해살이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다육질의 수염뿌리가 사철쑥 뿌리에 붙으며 줄기는 외대로 곧추서고 높이 10 ~ 40cm(대체로 15cm 전후)로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줄기에 나는 .. 더보기
가지더부살이 열당과 가지더부살이속 여러해살이풀 가지더부살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다른 식물의 뿌리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기생식물답게(?) 전초에 엽록소는 1도 없어서 광합성이고 뭐고 전혀 못하는데 기생식물의 특성상 해마다 개체수 변화가 심합니다 그냥 주변 식물에 슬며시 뿌리를 뻗어서 양분을 얻어 살아가는 한편으론 얄밉고 한편으론 그렇게라도 살아가려는 가련한 아이입니다 근경은 짧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전초는 높이 5 ~ 10cm이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원줄기는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소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어 깔끔한 느낌이긴 한데 생김새는 깔끔하지 못하고 문헌에 따라 비늘 혹은 잎으로 표현하긴 하는데 비늘(혹은 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