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과 - 갈퀴현호색]
[09 - 046]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갈퀴현호색]입니다
현호색 중에서 [흰현호색]을 제외하면 가장 귀한 편입니다
얼핏 보면 도룡뇽의 아가미처럼 생긴 갈퀴가 붙어있습니다
예쁘다는 느낌보다 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호색은 대부분 잎의 모양이나 무늬로 구분을 하는데
이 녀석은 흰현호색이랑 더불어 꽃으로 구분을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서 정말 존재하는 걸까 했었는데 이번에 곰배령에서 만났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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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047]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댓잎현호색]입니다
이름 그대로 잎이 대나무 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현호색 중에 얼핏 이 녀석으로 오해하는 게 있는데
이 녀석을 실제로 보면 잎이 아주 가늘게 찢어져있습니다
현호색이 밀생하는 곳에서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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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048]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빗살현호색]입니다
잎이 빗살처럼 찢어져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늘 소개하진 못하지만 잎의 모양이 [애기현호색]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 녀석은 댓잎현호색보다 더 흔한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거의 대부분의 현호색은 잎의 생김새로 구분을 합니다
아직 소개드리지 못한 종류가 몇 가지 더 있긴 한데 남은 녀석들도 대부분 잎으로 구분합니다
(들현호색은 꽃의 색깔이 붉은색이라 좀 다릅니다)
어찌 보면 좀 이상하다 싶을 만큼 너무 세분해서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보존가치가 있다거나 전혀 희귀한 녀석도 아닌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얼레지]를 좀 더 세분하면 어떨까 합니다
얼레지는 통상 봉오리를 아래로 숙이는데
이번에 곰배령에서 보니 고개를 쳐들고 있는 얼레지가 많았습니다
[백합과 - 나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개를 숙이면 -얼레지처럼- [~~나리]라고 이름을 붙였고
봉오리가 하늘을 향하면 [하늘나리] 혹은 [~~하늘나리]라고 부릅니다
어느 야생화가 소중하지 않겠습니까마는
어지간한 산에 가면 발에 밟힐 정도로 지천인 게 현호색인데
그리고 각 종류별로도 완전히 고정된 게 아니고 서로 섞여서 아직도 진화과정인 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세분화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가장 희귀하고 가장 예쁜(?) 흰현호색은 [있다] 정도만 소개하고
아직 정식으로 등록조차 하지 않으면서...
설마 식물학자나 관계자들의 [업적용] 이름 남발은 절대 아니겠죠?
Canon EOS 1Ds MarkⅢ + SIGMA MACRO 50mm F2.8 EX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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