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 얼레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얼레지]입니다
잎에 얼룩덜룩 무늬가 있다고 해서 [얼레지]랍니다
지금까지 얼레지는 여러 곳에서 봤습니다만
이번 곰배령에서 얼레지를 보는 순간 지금까지 본 얼레지는 전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타 지역의 얼레지는 연한 자주색이거나 보라색이었으며
지역에 따라 화색이 좀 탁하기도 했는데
곰배령은 진달래처럼 진분홍이었습니다
어찌나 색이 곱던지 그다지 귀한 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곰배령 출사에서 가장 많이 찍은 꽃이었습니다
(1,100장 중 약 300장)
혹시 [흰얼레지]를 만날 수 있을까하고
일요일엔 눈이 빠져라 찾아 다녔는데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바람에 [한계령풀]을 못만났습니다 ㅠㅠ)
잎이 맛이 좋아서 (오이 맛이 난다고 함) 나물로 먹는다고 하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물에 잘 우려내고 먹어야 한답니다
그렇다고 산에 가서 뜯어오진 마세요 (제발...)
이거 아니라도 먹을 게 지천이잖아요
건강하세요
Canon EOS 1Ds MarkⅢ + SIGMA MACRO 50mm F2.8 EX 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