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 남방바람꽃]
[09 - 067]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남방바람꽃]입니다
어제 [삶님]께서 안내해서 보여주신 녀석입니다
지금까지 만난 다른 바람꽃들과는 확연히 다른 녀석이었습니다
바람꽃 중에선 가장 최근에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촬영한 순세대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순서상 아직 등장할 때가 아니지만 특별히 [새치기]를 시켰습니다^^;
멋진 녀석 구경하도록 초대해 주시고
너무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주신 삶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09 - 068]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개구리발톱]입니다
뿌리잎이 개구리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우리네 속담에 비유해서
[얼마나 꽃이 작으면 있지도 않은 개구리 발톱]에 비유했을까...^^;
이 녀석은 진사 입장에서 보자면
꽃이 작은 것은 그나마 용서가 되는데
도무지 꽃잎을 활짝 펼치는 걸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몇 년 전 완도 있을 때
해남에 있는 대흥사에서 딱 한번 꽃잎이 만개한 걸 보았습니다
[사진 없으면 자작극]인데 다행이 외장하드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다음에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이틀 연속 강행군을 했더니 정말 피곤하네요
토요일은 [청계님] 꼬임에 넘어가 경남 양산의 모처에서 산길 8km 이상 강행군을 했고
일요일은 [삶님] 유혹에 넘어가 전북 순창 모처에서 뒹굴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모범생인지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를 하늘처럼 생각합니다
뭔 이야기냐...
토요일 청계님께 내일 몇시 쯤 출발하실지 여쭤봤더니
4시간 쯤 걸릴 테니까 6시 쯤 출발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사람도 아닌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내가 좀 가깝긴 하지만 가다가 아침도 먹고...
그럼 나도 6시에 출발하면 되겠구나...
그런데... 그렇게 믿었던 선생님께서
나 몰래 내비 맞춰보시고 7시에 [눈누난나~] 출발하시면서
제겐 일언반구 귀띔도 없었다는 거 아닙니까
순진무구한 저는 5시에 일어나 곱게 꽃단장하고
6시에 정숙한 마음으로 출발을 했는데...
출발하고 내비를 맞췄더니 [예상 소요시간 - 2시간 20분]... +_+
순창IC까지 88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 3군데 다 들러서 꼼지락 거리고
온갖 몸부림을 치며 갔지만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8시 30분
10시가 집결 시간인데... 나더러 어쩌라고요...
주최 측 [삶님]께 전화해 주최 측이 아직도 안 오시면 어떡하냐고... ㅋㅋ
청계님께 전화해서 어디쯤 오시냐고 했더니
[지금 지리산 휴게소 지나가는 중인데 내가 빠르제?]
갑자기 청계님이 왜 그리 미웠을까요 ㅎㅎ
Canon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