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리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 회리바람꽃]

[09 - 120]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회리바람꽃]입니다

어쩌면 올해 마지막 만나는 바람꽃이 아닐까 합니다

바람꽃 중에선 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꽃 대부분이 꽃잎이 없습니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이 녀석은 그나마 꽃받침도 아주 빈약합니다

꽃술 아래쪽에 시든 것처럼 보이는 연두색이 꽃받침입니다

그나마 꽃잎처럼 보이는 게 수술이고

암술은 중앙에 녹색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한 송이씩 피고 가끔 2 ~ 5개씩 피는 녀석도 드물게 있습니다

일단 올해 만난 바람꽃을 보자면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나도바람꽃 남방바람꽃

그리고 회리바람꽃인데 홀아비바람꽃이 쌍으로 피는 게 [쌍둥이바람꽃]이다 아니다

아무튼 제법 많은 바람꽃을 만난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바람꽃은 제법 귀한 야생화에 속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건 꿩의바람꽃인 것 같고

남방바람꽃이 가장 귀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것 기준)

바람꽃 시즌이 끝나면 종류별로 묶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더 만날지도 모르거든요^^;

건강하세요

Canon EOS 1Ds MarkⅢ + SIGMA MACRO 50mm F2.8 EX 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