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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창고 정리



[쥐손이풀과 - 이질풀]

[09 - 242]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이질풀]입니다

이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설사를 멈추는 약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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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243]

[겨자과]의 한두해살이풀 [갯무]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에 사는 녀석입니다

재배하는 무가 야생화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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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244]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번행초]입니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주로 사는 녀석으로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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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245]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마늘]입니다

울릉도에선 춘궁기에 이걸로 연명했다고 해서 [명이]라고 부릅니다

봄에 새싹과 뿌리줄기를 함께 캐서 나물로 먹습니다

건강하세요





나름대로 챙긴다고 챙기는데도 불구하고

창고 정리를 하다 보면 자꾸 빠진 녀석들이 나옵니다

블로그에 올릴 기회가 없어서 누락된 녀석도 있고...

이러다가 영영 못 올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창고 정리도 할 겸 묶어서 올립니다

마치 떨이하듯 올린다고 해서

이 녀석들이 예쁘지 않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꽃은 귀하고 흔한 거랑 예쁜 거랑은 전혀 별개의 사항입니다

제가 평소에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아주 작은 꽃들

그런 녀석들을 즐겨 포스팅하는 이유는 그 녀석들이 흔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단지 흔하다는 이유로

혹은 사진으로 찍기 어렵다는 이유로 은근히 괄시를 받는 녀석들

그래서 그런 녀석들에게 더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귀한 녀석들이야 다른 분들께서 수고해서 담아 오시니

전 그냥 흔하고 귀찮은 녀석들이랑 친구하며 살랍니다

저도 딴엔 귀하다는 녀석들도 제법 찍어봤지만

귀하다고 해서 더 예쁘거나 더 성취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고 흔하고 귀찮은 녀석들을 마음에 들게 찍었을 때

성취감이 오히려 더 컸습니다...

Canon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

SIGMA MACRO 50mm F2.8 EX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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