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현호색입니다
현호색도 은근히 종류가 많습니다
사촌인 괴불주머니랑 합하면 10종이 넘습니다
그런데 야생화 중에서 가장 변이가 심한 것 중에 하나가 현호색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산에선 변이가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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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족도리풀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꽃을 보시면 금방 연상이 되실 겁니다
참 단순하고 간단한 꽃인데 의외로 찍기가 어렵습니다
꽃의 색깔이 탁해서 밝게 찍으려면 주위가 하얗게 날아가고
워낙 땅에 붙어있어서 촬영 공간이 나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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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자고입니다
까치무릇이라고도 합니다
줄기의 굵기나 잎에 비해 꽃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지조 있게 반듯한 녀석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꽃은 어느 야생화랑 비교해도 쳐지지 않는데 전체적인 모양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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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얼레지입니다
이즈음에 피는 야생화 중에 대형에 속합니다
키에 비하면 가장 크다고 해도 별로 틀린 게 아닐 정도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지역일수록 화색이 선명하고 맑고 곱습니다
강원도나 높은 산에 사는 녀석이 더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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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복수초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꽃은 아닙니다
(꽃잎이 20 ~ 30개로 너무 많고 만개 시 발라당 뒤집어지는 모양이 영 마음에 안 듭니다^^)
그래서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어도 잘 안 찍는 녀석인데
행여 삐질까봐 몇 장 담아왔습니다
그런데 꽃에 대한 취향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책에 보면 꽃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고 하네요?
제 취향이 좀 촌스러운 건지...
건강하세요
야생화가 피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창고에 야생화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복되는 녀석들도 있지만
어쨌거나 날짜가 다르고 지역이 다르니 포스팅은 해야겠고
이 비 그치고 나면 또 찍어야할 녀석들이 좀 있으니
작년에 번호를 붙인 녀석들인지라 그냥 묶어서...
낱개로 올리는 게 이 녀석들에 대한 예의겠지만
그러자니 포스팅 횟수가 너무 많아져서 그냥 묶어서 올립니다
어차피 비슷한 시기에 피는 녀석들이니 지들도 덜 외롭고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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