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작약

 

 

 

 

 

 

 

 

 

 

작약과 작약속 여러해살이풀 산작약

 

 

 

이론상으로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그야말로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몇몇 자생지에 극소량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선호하는 자생지는 산지 낙엽활엽수 숲 및 혼효림의 반 그늘진 곳이면서 습기가 많은 토양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제가 이 아이를 만나는 곳 여건도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다수는 백작약이 오동정 된 것이라고 합니다

 

 

뿌리가 육질이고 굵은데 이 뿌리를 약재로 쓰기 위해 약초꾼들이 죽자사자 찾아 다니는데... 요즘처럼 좋은 약이 널린 세상에 굳이...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 ~ 70cm이고 가지를 치며 잎은 엇갈려 달리는데 1 ~ 2회 3갈래로 갈라지는 겹잎이고(3출겹잎이라고 함) 작은 잎은 도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거나 잎줄 위에만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앞면의 잎맥은 약간 파여 들어 있으며 뒷면은 잎맥이 돋아나 있습니다

 

 

꽃은 지름 4 ~ 5cm로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3개이며 달걀모양이고 크기가 서로 다릅니다(2번 사진 참조)

 

꽃잎은 적색(개인적으로는 꽃분홍이려니 함)이며 5 ~ 7개로서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2 ~ 3cm이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5 ~ 7mm에 씨방은 3 ~ 4개이며 암술도 3 ~ 4개이고 암술대는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립니다

 

작약 집안의 뿌리를 백작약(白灼藥)이라고 하며 약용한다는데 그건 옛날 이야기고 요즘 좋은 약이 지천인데... 이러다간 우리 후손에게 우리 식물을 죄다 사진으로만 보여주게 되는 건 아닐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2005년 지정)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