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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선씀바귀

 

 

 

 

 

 

 

 

 

 

국화과 벌씀바귀속 여러해살이풀 선씀바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자생지나 개체수가 많아서 봄에 흔하게 만날 수 있으나 여타 씀바귀들이 대부분 노란색 꽃인데 비해 흰색이라 구분이 쉽습니다

 

풀밭이나 경작지 주변 등 가리지 않고 자생하는데 국립생물자원관엔 정식으로 등록이 돼 있으나 이상하게 국생종에선 검색이 안 되는데 뭔가 착오가 있나 봅니다(최근에 발견된 아이도 아닌데...)

 

사촌 중에 흰씀바귀가 있는데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혀꽃의 개수10개 이상이면 선씀바귀, 미만이면 흰씀바귀(보통 7 ~ 8개)려니 하시면 됩니다

 

 

전초는 20 ~ 40cm 정도로 자라며 원줄기는 꽃대 모양이고 1 ~ 2개의 잎이 달립니다

 

뿌리잎은 도피침형 또는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 8 ~ 24cm 폭 0.5 ~ 1.5cm 가장자리가 깃꼴로 갈라지고 줄기잎은 1 ~ 2장이며 길이 1 ~ 4cm 밑이 줄기를 조금 감싸지만 귓불 모양은 아닙니다

 

혹시 고들빼기랑 더불어 잎이나 뿌리를 나물로 즐겨먹는 그 씀바귀냐 하시는 분이 계실 텐데 그 씀바귀 맞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꽃술처럼 보이는 게 하나의 꽃)이 모여서 산방꽃차례처럼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입니다(이명에 자주씀바귀가 있음)

 

머리모양꽃은 지름 2 ~ 2.5cm 20~30개의 꽃이 달리는데 모인꽃싸개는 길이 9 ~ 11mm 폭 3 ~ 5mm 모인꽃싸개 조각은 2줄로 배열하며 낱꽃이 흰색 또는 자주색을 띠는 흰색인 점에서 노란색인 노랑선씀바귀와 구별됩니다

 

이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흰색 바탕에 자주색 혹은 보라색이 은은하게 감도는 게 의외로 귀티가 나면서 품위가 있어서 흔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귀하게 여깁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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