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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사마귀풀 & 자라풀

 

 

 

 

 

 

 

 

 

닭의장풀과 사마귀풀속 한해살이풀 사마귀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물가나 습지에서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아이이며 개인적으로 숫자 3을 좋아하는 이유로 이 아이를 좋아합니다

 

문헌에는 전 세계에 약 6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엔 이 아이 하나만 분포한다고 돼 있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사마귀풀이 2종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해살이풀임에도 불구하고 한 자생지에서 크기가 전혀 다른 두 개체(5번 사진 참조)를 어렵잖게 만나는데 경남 주남지 습지주변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줄기는 높이 10 ~ 30cm고 기부는 비스듬히 땅을 기면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연한 녹색이지만 홍자색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좁은 피침형이고 길이 2 ~ 6cm 너비 4 ~ 8mm로서 밑 부분이 길이 1cm정도의 엽초로 되며 엽초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 털이 돋은 1개의 줄이 있으며(4번 사진 참조) 줄기의 땅을 기는 부분에서는 마디 마다 수염뿌리가 돋는데 한해살이면서 참 바쁩니다

 

 

꽃은 줄기 선단이나 각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지름 약 13mm이고 화경은 길이 1.5 ~ 3cm로서 선상의 포가 1개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 둔두로서 길이 4mm정도이고 꽃잎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길이 5mm정도로서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3개씩이며 연한 홍색이고 수술은 3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헛수술은 3개(진한 자주색)로서 수술보다 짧습니다

 

암술 1개이고 수술대 기부에 긴 털이 있는데 제가 다른 종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꽃의 지름이 2cm가 넘을 정도로 훨씬 크고 키와 잎의 크기도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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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풀과 자라풀속 여러해살이풀 자라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덩굴성 수생식물입니다

 

위의 사마귀풀이랑 같은 자생지에서 같이 있는 걸 어렵잖게 만나는데 종종 다른 식물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밀생하는 장면을 만나곤 합니다(우포늪에선 거의 잡초 수준으로 자생함)

 

전초에 털이 없어 깔끔한 느낌이며 순백색 꽃은 꽃잎이 3개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인데 야생화에서 꽃잎 3개는 흔치 않은 편입니다

 

 

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고 마디에서 잎과 수염뿌리가 나는데 자생지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줄기가 2미터이상 자라는 것 같습니다

 

잎은 원형이고 기부는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지름 3.5 ~ 7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중앙부에 기포가 있어서 물에 뜨기 쉽고 거북등처럼 생긴 그물눈이 있습니다

 

긴 엽병의 기부에 탁엽이 있으며 탁엽은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2.5 ~ 3.5cm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유엽이 돋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수꽃과 암꽃이 따로 발달하며 물 위에서 피며 흰색에 꽃의 지름은 2 ~ 3cm입니다(1번 3번 사진의 물속 둥근 게 열매임)

 

수꽃은 1장의 꽃싸개 잎에 2 ~ 3개가 피고 수술은 6 ~ 12개이며 암꽃은 1장의 꽃싸개 잎에 2개가 생기지만 그 가운데 1개만 성숙해서 꽃을 피우는데 알을 여러 개 부화해서 새끼 중 한 마리만 남고 다 도태되는 동물의 왕국이 생각나네요

 

암꽃에는 헛수술이 6개이고 씨방은 하위로서 6실이며 6개의 암술대는 각 2개씩 갈라지는데 이 아이는 왜 이런 번식방법으로 진화했을까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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