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과 통발속 여러해살이풀 땅귀개
식충식물이면서 습지식물입니다
실같이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며 포충대(捕蟲袋)가 군데군데 달리는데 이걸로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움직이지도 못하는 식물이 벌레를 잡아먹는다... 그것참... ㅎ
꽃대는 7 ~ 15cm 정도로 곧게 자랍니다
꽃대에 몇 개의 인엽이 어긋나기하며 인엽은 달걀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막질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 꽃대 밑 부분에 달립니다
잎은 선형이고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지상으로 나오며 길이 6~8mm인데 풀이 무성한 습지에서 사실 발견하기가 쉽잖습니다
땅귀개라는 이름은 아마도 꽃봉오리 혹은 열매의 생김새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은데요
꽃은 밝은 황색이고 2 ~ 7개가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작은 포는 2개이고 윗부분에 2개의 날개가 있습니다
환경 변화와 난개발 등으로 습지가 사라지면서 이 아이도 속절없이...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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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과 통발속 한해살이풀(여러해살이풀) 자주땅귀개
문헌에 따라 한해 혹은 여러해살이풀로 뒤죽박죽 입니다
이름은 꽃 색깔이 자주색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보면 보라색에 더 가깝습니다
꽃 이름에서 자주색 혹은 보라색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이 아이도 역시 식충식물이면서 습지식물인데요
땅귀개에 비해 자생지나 개체수가 훨씬 희소해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하긴... 나 같은 꼴통이나 찾으러 다니지... -_-ㅋ
문헌에는 꽃대가 8cm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10cm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있으며 꽃부리는 3-4mm이고 하순 꽃잎은 달걀모양이며 뾰족한 거(距)는 아래로 향하고 상순 꽃잎은 거보다 짧습니다
시각적으로 땅귀개에 비해 왜소한 느낌인데 기분 탓인지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애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