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과 더덕속 여러해살이풀 소경불알
이름이 참 토속적이면서 속세 친화적인데요^^
왜 이런 이름을 붙었을까... 나름 짐작을 해보자면 알더덕이라는 이 아이의 이명에 힌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초롱꽃과 더덕속이면서 더덕과 달리 둥글게 생긴 뿌리 생김새를 전재로 붙인 이름일 것 같습니다
전국의 산지에 분포하는 덩굴성식물로 개체에 따라 5미터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줄기엔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고 잎은 기본적으로 어긋나게 달리는데 가지에선 3 ~ 4개가 돌려나기 한 것처럼 달리며 난상 타원형 혹은 달걀모양입니다
특히 뒷면에 백색 털이 많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사촌인 더덕과 만삼이랑 이거다 저거다 구분 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소경불알은 이름처럼 직경 1 ~ 2.5cm의 둥근 알뿌리고
해발 1000미터 부근에 분포하면서 뿌리가 가늘고 길면 만삼이고 산 중턱에 분포하면서 뿌리고 굵고 약간 길면 더덕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이 아이들은 주어진 소명대로 살다 가는데 꽃으로 이거다 저거다 싸워봤자 중생들끼리 감정만 상할 뿐입니다 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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