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과 괭이밥속 여러해살이풀 애기괭이밥
이름도 예쁘고 실물은 더 예쁜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처음 본 게 십여 년 전 태백의 어느 고산 정상부에서였는데 지금도 그 떨림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암벽 틈 사이 그 열악한 환경에서 그리도 순결한 꽃을 피우다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산지역 숲속에 자생합니다
자생지에선 개체수가 제법 되는데 자생지 자체가 그다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뜯어먹는다고 괭이밥이라고 한다네요
줄기는 없고 뿌리에서 3 ~ 5개 정도의 잎자루가 올라옵니다
심장형 작은잎 3개가 달리고 작은잎의 잎자루는 없으며 전체 잎자루는 길이가 3 ~ 10cm이며 너무 귀엽고 깜찍한 생김새입니다
꽃은 뿌리에서 곧바로 5 ~ 8cm의 꽃대가 올라오고 지름 1 .5 ~ 2.5cm 크기고 꽃받침 꽃잎 암술 각각 5개에 수술 10개이며 꽃잎 안쪽에 노란색 테가 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