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앉은부채
우리나라에 천남성과 앉은부채속은 총 2종이 분포합니다
이른 봄에 피는 앉은부채랑 여름에 피는 애기앉은부채가 그것인데요
꽃의 생김새는 둘이 거의 흡사하나 뚜렷한 차이점도 있습니다
앉은부채는 잎이 돋기 전에 꽃이 피고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고사한 후 꽃이 피며
꽃을 감싸는 불염포의 크기가 앉은부채는 아이 주먹만 하고 애기앉은부채는 알밤정도입니다
앉은부채의 불염포 안쪽엔 진한 색 무늬가 산재하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생긴 것도 특이하지만 천남성과 아이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이 아이도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곤충이나 짐승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건드려 수정을 돕게 하는 나름의 독특한 방법을 가진 아이입니다
포 안에 도토리처럼 생긴 게 진짜 꽃이며 육수꽃차례라고 하는데 실금 하나하나가 개개의 꽃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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