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갯봄맞이(꽃)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에 사는 갯가식물로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분포하며
제가 아는 자생지는 현재까지 4곳이나 그 중 남부지방(경남)의 한 곳은 거의 절멸한 상태입니다
북반구 온대 및 아한대에 분포하는 북방계식물입니다
전초는 최대 20cm 정도까지 자라나 개화시엔 2 ~ 10cm 남짓으로 작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털이 없고 잎은 잎자루가 없고 넓은 피침형 혹은 긴 타원형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고 지름 7mm 미만으로 작으며 자주색입니다
제가 아는 한 경북의 자생지에서 흰색의 꽃이 피는 개체가 있는데요
강원도 모처의 자생지엔 자주색 꽃만 있는 걸 보면 기본색이 자주색인 것 같습니다
자주색 꽃이 피는 개체는 꽃밥이나 암술대가 자주색이고 흰꽃의 경우 줄기가 녹색이고 꽃밥이 노란색입니다
이 아이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데요
흰꽃이 피는 경북의 자생지의 경우 여건이 너무 열악해서 태풍 한번이면 염분으로 인해 치명적일 것 같은데 아무런 보호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갯가식물은 미역 같은 해초가 절대 아닙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