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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깽깽이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 깽깽이풀

 

이름이 좀 웃긴다고 할까요

옛날 농사가 바쁘게 시작되는 봄날 한량들이 이 꽃을 구경하러 오는 걸 보고

농부들이 빗대어 부른 게 유래라고 하네요

 

얘는 좀 특이한 게 많은데요

수정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의 꽃밥이 수술대에서 조금씩 밀려 올라오는 것도 특이하고

열매는 달콤한 젤리 같은 걸로 감싸져 있어서 개미가 물고가게 한다는 겁니다

 

깽깽이풀 자생지에 가보면 듬성듬성 무더기 형태가 많은데요

그건 개미가 물고 가서 모아둔 게 나중에 발아해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낱 풀이라고 무시하지만 나름의 전략이 있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2005년 멸종위기 2급 지정, 2012년 해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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