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노란망태버섯

 

 

 

 

 

 

 

 

 

 

 

말뚝버섯과 하루살이 노란망태버섯

 

하루살이 기생식물입니다

가까이 가면 좀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생긴 게 좀 특이해서 인기가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지인의 안내로 얘들이 많다는 곳을 갔었는데

있어야할 아이들이 전혀 보이지 않고 건드리다 부러진 아이들 뿐이니 지인은 당황해 하고

따라간 나는 괜히 미안한 기분이고...

 

그런데 그 이른 시간에 부지런한 어떤 여자 진사가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첫눈에 딱 보니 아무래도 뭔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변에서 갓 올라온 아이들을 몽땅 캐다가 한자리에 모아놓고...

 

그 여자 왈

어차피 하루 살고 가는 건데 좀 옮기면 어떠냐는 겁니다

삼라만상의 기준으로 보면 그 버섯이나 너나 다 미물일 뿐인데 그런 단순한 진리조차 모르면서... 불쌍한 중생... -_-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자리난초 & 민잠자리난초  (0) 2016.08.23
좀끈끈이주걱  (0) 2016.08.22
이삭귀개  (0) 2016.08.20
병아리풀  (0) 2016.08.19
낙지다리  (0)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