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반하
이름이 좀 특이한데요
여름의 중간이라는 의미의 반하(半夏)입니다
실제로는 늦봄에 핍니다
사촌인 천남성에 비하면 훨씬 예쁘고
일전에 올린 두루미천남성이랑 꽃은 많이 비슷한데
간혹 얘를 두루미천남성이라고... -_-
수술대를 감싸고 있는 포 안 하부에 암꽃이 있고
포 안 윗부분에 수꽃이 모여 있으며 수술대가 꽃 밖으로 저렇게 뻗습니다
잎은 한 뼘 남짓한 잎자루에 3개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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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459 (초본 1308 - 1212)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자색반하
기본종인 반하가 녹색인 반면 이 아이는 진한 자주색으로 피는 게 차이점입니다
사실 이 사진은 2014년에 찍은 건데 대반하 찍어서 같이 올릴려고 창고에 뒀던 겁니다
대반하랑 인연이 늦어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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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460 (초본 1309 - 1213)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대반하
반하에 비하면 이름처럼 덩치가 아주 큽니다
같은 반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상당히 큰데요
1톤 트럭이랑 27톤 덤프트럭 정도...?
몇 해 전 우연히 잎을 발견하고
작년에도 갔었는데 너무 늦어서 꽃을 못보고
올해도 좀 늦게 가는 바람에 성체의 꽃은 이미 끝났고 어린 개체들 꽃만 봤습니다
그나마 늦둥이들이라도 왕성하게 피어있어서 헛걸음은 면했는데
이거라도 봤으니 됐다고 위안을 하며 돌아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내년에 또 갈 것 같습니다... ㅎ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