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변산바람꽃
이름의 변산은 처음 발견한 지명입니다
동일한 지역을 기준으로 10여종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아이이며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도 복수초랑 더불어 가장 빠른 편입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고
꽃 안쪽에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컵처럼 생긴 게 퇴화한 꽃잎이며
얼핏 잎처럼 보이는 건 총포라고 합니다
처음 가본 자생지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날씨가 흐려서 꽃이 활짝 피질 않았습니다
개체수는 엄청나게 많았고 꽃의 색깔도 아주 다양했으며 특히 수술의 꽃밥 색깔이 분홍색으로 아주 화사한 아이도 많았습니다
목이버섯이 남아있을 정도로 인적도 드문 곳이어서 날씨만 좋았으면... 다음을 기약해야지요 ㅎ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