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과 여러해살이풀 땅귀개
아담하고 귀엽고 깜찍하지만
곤충들에겐 무시무시한 식충식물입니다
이름은 귀를 후빌 때 사용하는 귀이개를 닮았다고 붙여졌나 봅니다
식충식물이자 습지식물입니다
산의 습지에 사는데 최근 들어 습지가 점점 사라지면서
이 아이들 개체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10cm 전후의 줄기가 올라오고
여러 개의 꽃이 피는데 한꺼번에 왕창 피진 않습니다
땅속으로 실 같은 땅속줄기가 뻗고 벌레를 잡는 포충대가 군데군데 달린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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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과 한해살이풀 자주땅귀개
참 신기하죠
같은 과면서 자생지도 같으며 심지어 나란히 살기도 하는데
얘는 한해살이랍니다
땅귀개가 노란색인 반면
이 아이는 연한 자주색이면서 얼핏 분홍색도 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꽃만 보자면 땅귀개가 더 귀엽습니다
얘도 당연히 식충식물이면서 습지식물입니다
얘가 있는 곳엔 당연히 땅귀개가 있지만 땅귀개가 있다고 얘가 다 있진 않습니다
그만큼 얘가 땅귀개보다 더 희소합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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