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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백작약 & 사랑은... [0029]

 

 

 

 

 

 

 

 

 

 

 

 

 

작약과 여러해살이풀 백작약

 

꽃은 이름처럼 순백색이며 제법 큰 편입니다

뿌리가 한약재로 아주 유명한 녀석이다 보니 약초꾼들에게 수난을 당합니다

해마다 겨우 찾긴 하는데 한자리에서 2년 이상 보질 못합니다

 

약초꾼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산에 뭔가를 캐러 오는데

요즘은 약초카페 같은 게 엄청나게 많아서 주말이면 관광버스 대절해서 오더군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산에 남아나는 게 없습니다

 

봄이면 약초가 뭔지 산나물이 뭔지

아무 것도 모르는 도시인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가 산으로 몰려오고

가이드가 샘플로 약초나 산나물을 하나 뜯어주면 그걸 들고 산을 헤매고 다니는 풍경을 보곤 하는데...

 

산나물을 뜯으러 왔으면 제발 먹는 부분인 잎이나 줄기만 잘라가세요

뿌리채 뽑아다가 주차장에 모여 앉아 다듬는다고 하나요... 뿌리 제거작업을 하던데

그 바람에 대도시 인근 야생화가 많은 산은 맨땅이 드러날 지경입니다

 

얼마나 잘 쳐드시고 불로장생 하겠다는 건지...

 

국가단위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0029 사랑은... 빛보다 빠르고 거북이보다 느리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