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2011 05 29]
붓꽃과 여러해살이풀 붓꽃
피기 직전의 봉오리가 붓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갓 핀 깨끗한 꽃은 더더욱 예쁩니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장소도 크게 가리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약간 건조한 산기슭의 주 자생지라고 하네요
그런데 왜 제가 만난 녀석들은 물가에 많이 있었을까요^^
얼핏 보기엔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씩 피는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2~3개의 꽃이 차례대로 핍니다
*****
[경북 - 2011 05 16]
11 - 683
붓꽃과 여러해살이풀 타래붓꽃
이 녀석도 산에서 산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저는 바닷가에 대규모로 번식한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한 꽃이 이 녀석일 정도였습니다
붓꽃에 비해 색깔이 연한 편이며
꽃이 전체적으로 붓꽃에 비해 좀 가늘고 살짝 작은 편이었으며
잎은 붓꽃에 비해 훨씬 가늘고 색깔도 연한 편이구요
비슷한 이름으로 난초과의 타래난초가 있지요
타래난초는 꽃이 비비 꼬이며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녀석은 잎이 비틀려서 꼬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어쨌거나 둘 다 심보가 좀 그런 모양입니다^^
어제 병원에 검사결과 보러 갔었습니다
이번에도 뭔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하면서 살짝 걱정을 하더군요
뭐... 걱정 한다는 건 죽을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려니 할랍니다
그나저나 키가 1mm 줄었습니다
지난번 재었을 땐 178.3cm 였는데 이번엔 178.2...
설마 그래서 골밀도 검사를 하는 건 아니겠죠?
진료 다 하고나서 교수가 난데없이 온 김에 골밀도 검사를 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골다공증이라는 게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더니만... 덴장 ㅎㅎ
내 경우엔 후천적 요인으로 칼슘을 보존하는 기능이 없다네요
역시 이번에도 진료는 12월인데 그전에 또 몇몇 검사를 처방하더군요
이건 뭐... 완전 검사로 시작해서 검사로 끝나는 인생인지...
슬슬 검사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특히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랑 절대 친하게 지내지 마랍니다
제 주변에서 거짓말이라고 하면 가히 독보적으로 하시는 분이 딱 한분 계신데... (청계님이라고 절대 말 못함)
오늘도 청계님이랑 어디 가기로 했고
다음 주에도 어디로 안내를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꽃 한 가지 덜 만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_-
그렇다고 안내 안 받겠다고 하자니 슬퍼하실 것 같고...
차라리 내가 스트레스 받고 일찍 헤까닥 하는 게 낫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무 착해... ㅋ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별꽃 개미자리 갯개미자리 (20) | 2011.06.07 |
---|---|
꿀풀 & 자란초 (16) | 2011.06.06 |
자란 & 큰방울새란 (20) | 2011.06.03 |
약난초 & 감자난초 (24) | 2011.06.01 |
은난초 삼형제 (18) | 201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