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한해살이풀 여뀌
얼핏 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된 녀석만 해도 30종이 넘습니다
허구한 날 꽃 찾으러 다니면서도 아리송합니다
여뀌는 사실 흔하디흔한 녀석으로
민간인들 기준으로 보자면 한낱 잡초에 불과합니다만
제 눈에는 너무 예쁘고 대견합니다
가을 어느 날
제법 높은 산 아담한 습지 물속에서 당당하게 살고 있는 여뀌입니다
제법 빨갛게 단풍까지 들어서 반갑게 데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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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근처에 있는 경주 엑스포 공원입니다
풍경사진이랑 전혀 친하지도 않는데 여길 왜 갔을까요
해마다 몇 번씩이나 지나다니면서 사진은 처음 찍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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