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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긴두잎갈퀴
가늘고 긴 두 개의 잎이 마주나는 갈퀴라는 뜻입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잎은 좀 두꺼우면서 깔깔한 느낌을 줍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꽃자루가 길게 뻗습니다
문헌으로 보자면 아래의 백운풀이 기본종이고
이 녀석은 백운풀의 변종인 것 같은데
인간의 잣대에 의한 분류겠지요?
*****
꼭두서니과 한해살이풀 백운풀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이 주 자생지이며 (긴두잎갈퀴도 마찬가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순백색 꽃을 피웁니다
긴두잎갈퀴랑 차이점은 꽃자루가 거의 없다시피 한 점이며
그 외의 차이점은 이 녀석의 꽃이 조금 더 큰 듯 했으나 그게 그겁니다
꽃이 피기 전이라면 둘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동안 쉬었습니다
처음엔 추석까지 쉬어야지 했는데 연휴 끝에 황당한 일도 겪었고
그걸 핑계로 또 한동안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지요?
포스팅은 쉬었지만 짬짜미 출사는 다녔습니다
그래서 번호 붙일 거 제법 주워다놨습니다
문자나 카톡 그리고 전화로 왜 포스팅 안 하냐고 괴롭힌(?) 분들
내가 이름 다~~~ 적어놨습니다 -_-+
제가 성질 더럽거든요 ㅋ
쉬는 동안 여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도 생각을 했었고
사진이라는 것 또한 고민을 했구요
이제 예전처럼 댓글도 열어두고
이웃님들 댁에 댓글도 열심히 달고자 합니다
제겐 전부 누나 누이 형님 아우 같은 분들인데 뭘 막고 말고 하겠습니까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제 곧 꽃쟁이의 한해도 마감이구요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입니다
내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드라마틱했던 한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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