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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돌양지꽃 & ㅇㅇ양지꽃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돌양지꽃

 

우리 산하에 참 많은 야생화가 살고 있습니다만

얘만큼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도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어찌 보면 갯가식물보다 더 열악한 환경)

해발 500미터이상의 고산 바위틈이 주 자생지입니다 (물론 그 이하에도 있긴 합니다)

 

겨울이면 꽁꽁 얼어버리고

여름이면 바위가 뜨거워질 정도로 강렬한 햇빛

그 지독한 환경을 다 견뎌내는...

 

사는 게 힘겹고 지치십니까?

카메라 없어도 좋으니 가서 저 아이들을 한번 만나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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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 여러해살이풀 OO양지꽃

 

돌양지꽃 찍다가 뭔가 좀 이상해서 데리고 왔는데요

돌양지꽃도 전초나 꽃이 정말 작은 편인데 이 녀석은 더 작습니다

자세히 보면 잎의 생김새도 좀 다른 것 같구요

 

가장 큰 차이점은 꽃의 수술인데요

돌양지꽃의 수술은 자루가 올라오고 그 위에 노란색 꽃밥이 달리는데

얘는 자루도 없고 꽃밥이 약간 붉은끼가 도는 갈색 비숫합니다

 

국생종이랑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는데

비슷한 녀석조차 안 보이는 게 미기록종인지 뭔지...

갓 피는 녀석이나 시들기 직전의 녀석이나 수술의 형태는 전부 동일합니다

 

야생화를 하다보면 가끔 이런 경우를 만나는데요

호기심에 담아 와서 여기저기 이름을 알아내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끝내 이름을 찾지 못하고 창고에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이 아이에 대해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같이 올린 돌양지꽃이랑 동일한 장소에서 만났으며

1미터 이내에 같이 공생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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