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1260 (초본 1110 - 1013)
현삼과 한해살이풀 큰고추풀
이름에 현혹되면 인간성 다 버립니다
이름에 큰이라고 돼 있지만 완전 코딱지만한 녀석인데
순백색 꽃이 피다보니 예쁘긴 합니다
수생식물은 아니지만 물속에서도 잘 살며
전초에 털이 없고 맑은 녹색의 전초에 흰색 꽃이 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논두렁행진곡에 잘 어울리는 녀석입니다
같은 과의 진땅고추풀보다 꽃이 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실제로는 진땅고추풀이랑 아무 상관도 없다고 합니다
꽃 생김새랑 전초랑 전혀 안 닮았습니다
이즈음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으니 논두렁 잘 뒤져보세요
단, 햇살이 강해지는 정오 무렵에 핀다는 거 꼭 기억하시구요
역시 난 너무 착한 할배란 말이야... -_-ㅋ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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