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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개지치

 

 

 

 

 

 

 

 

 

 

 

 

 

지치과 두해살이풀 개지치

 

일단 코딱지보다 작은 꽃입니다

지름 3mm 정도의 꽃이 피는데 키가 20 ~ 40cm 정도로 제법 큰 편이라 늘 흔들립니다

바늘구멍 같은 꽃 안에 암술이 있는데 올핸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못 찍었습니다

 

작년엔 봄 가뭄이 심해서 개체수가 형편없었는데

올핸 비가 적당히 온 덕분인지 개체수가 엄청나더라구요

바람 때문에 암술은 못 찍었지만 속으로 고맙다 고맙다 하면서 찍었습니다

 

꽃쟁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꽃이 풍성하면 마음도 풍성하고 안 먹어도 배 안 고프고

꽃이 초라하면 내 탓인 양 미안하고...

 

꽃이 갓 피었을 땐 연한 분홍색이며

만개를 하면 흰색으로 변했다가 질 즈음엔 남색으로 변합니다

의외로 이렇게 색깔 변하는 야생화가 제법 있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약관심종)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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