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얼레지
며칠 전에 흰얼레지 올리면서 설명을 생략했는데
왜 설명 안 해주느냐고 몇몇 아짐들이 궁시렁 거리시는데 (외상값도 안 갚으면서 -_-+)
츠암나... 김태희가 TV에 나올 때 어떻게 생겼다고 설명합디까 -_-
그런 꽃은 그냥 보는 겁니다
꽃잎이 6장이고 암술은 1갠데 끝이 3가닥으로 갈라진다
수술은 6갠데 길이가 다 다르다
남부지방 얼레지는 보라색이 섞인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중부 이북의 얼레지는 분홍색이 강한 맑고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결론은 일교차가 심한 지역일수록 꽃 색깔이 밝고 화사하다
이런 거 다 아시잖아요?
***
얘는 남부지방에서 만난 얼레진데
색깔이 뭐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난감하게 피었더라구요
수술의 꽃밥조차 전혀 색깔이 다릅니다
야생화를 하다 보면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내 눈으로 보면서도 이게 무슨 색입니다 라고 말씀 드리기 참 난감한 색이죠
이즈음의 야생화 중에 노루귀에 이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런 색깔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강원도였다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지만 남부지방에서 이런 색깔을 보니
한편으로는 좀 어색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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