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 청닭의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닭의난초

 

난초과 이름에 동물 이름이 많이 들어가는데

어제 올린 잠자리난초도 그렇고 그저께 올린 해오라비난초고 그렇고

암튼 새나 곤충 이름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꽃의 생김새가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일반적인 야생화에 비해 난초과 식물들은 정말 다양한 형태의 꽃을 피우는데

이 녀석은 느낌이 닭대가리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햇빛과 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햇빛이 잘 드는 습지가 주 자생지이며

참고로 어제 올린 잠자리난초랑 같은 자생지에서 찍었는데 얘는 6월 하순 잠자리난초는 8월 초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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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청닭의난초

 

위의 닭의난초랑 같은 난초과 닭의난초속인데

같은 집안이라 생긴 건 비슷한데 자생지 여건은 전혀 다릅니다

이 녀석은 햇빛도 싫어하고 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진한 녹색의 꽃이 피는데 한여름 숲속에서 진한 녹색

사실 찾기도 어렵고 정작 찾아도 사진 찍기가 만만찮은 녀석입니다

수그려도 보고 쪼그려서도 찍어보고 합니다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잘 안 나오네요

 

예년에 찍던 장소가 아닌 전혀 새로운 곳에서 찾았는데

처음에 제법 여러 개체가 있어서 내심 속으로 피기만 해라 했었지만

난데없는 제초작업에 다 잘려나가고 겨우 1개체만 살아남았네요

 

도로변에서 좀 떨어진 풀밭이라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친절한(?) 강원도 공무원 나리들께서 알뜰하게 다 잘랐더라구요

웃기는 게 외래종인 금계국이랑 루드베키아 같은 건 절대 안 자릅니다 -_-

 

국가단위 희귀식물(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