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과 여러해살이풀 각시붓꽃
여기서 각시는 작고 여리고 곱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붓꽃에 비해 전초의 크기도 작고 꽃도 아담하니 예쁩니다
붓꽃과 집안이 다들 인물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꽃이 필 즈음엔 잎 길이가 꽃대랑 비슷한데
간혹 잎이 먼저 길게 자라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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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과 여러해살이풀 흰각시붓꽃
작년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올핸 개체수도 더 많아졌고 꽃도 훨씬 많이 피었네요
이런 경우를 만나면 사진 찍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꽃잎이 완벽한 흰색이며
꽃잎 바탕에 무늬의 흔적이 있지만 색깔은 그대롭니다
모든 색깔의 꽃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변이가 흰색이니 이 또한 고정이 된 것 같습니다
일반 각시붓꽃의 경우 꽃봉오리 때 이미 보라색(혹은 자주색)을 띄는데
이 녀석은 봉오리 때부터 흰색인 것을 보면 더더욱 확실한 것 같습니다
머잖아 정식 품종으로 인정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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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과 여러해살이풀 흰(?)각시붓꽃
이 녀석들은 좀 애매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흰색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에 연하게 보라색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봉오리 땐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걸 보면
흰각시붓꽃이랑 각시붓꽃의 중간 형태면서 흰각시에 가까운 걸로 보이는데
흰각시붓꽃으로 변형 중인지 원래 그런지는 앞으로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 가면 한자리에서 이 3가지를 다 볼 수 있고
덤으로 금붓꽃도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작년엔 백작약도 있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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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과 여러해살이풀 넓은잎각시붓꽃
꽃은 각시붓꽃이랑 같은데 잎이 훨씬 더 넓습니다
다른 지방에선 거의 발견이 안 되는데 충청도지방에선 그다지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도 작년에 충청도 지방에서 찍은 건데 비교용으로 재탕합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이거 예약 포스팅입니다 (이유는 아시죠 ㅎ)
원래 일요일엔 출사를 잘 안 가지만 (백수 주제에 꼴에 휴일이라고 ㅋ)
어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누난나~ 출사를 가려고 했으나 어린이날이라고 손녀들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어린이면 어린이답게 손녀 지들끼리 놀면 될 것이지
왜 바쁜 할배는 납치를 하고 그러냐고요
그런데 24개월 된 작은 손녀가 갈수록 이상해집니다
아들 내외가 유치원을 운영하는지라 두 손녀를 미술학원에 보내는데
이놈이 미술학원에서 완전 꼴통 짓을 하나보네요
다른 애 엄마가 아이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사탕을 보내면 선생님 몰래 애들에겐 하나씩만 나눠주고
나머진 지가 챙겨서 구석에 숨어서 다람쥐처럼 입안에 볼록하게 넣고 우물우물하다가 혼나고
선생님이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손가락으로 지 입을 가리며 쉿~ 한답니다 +_+
선숙아~ 너 어릴 때 그랬지?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내 아들놈이 어릴 때 딱 그렇게 꼴통이었습니다 -_-ㅋ
아, 선숙이는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내 며느리입니다
그나저나 선숙아?
아무리 그렇기로 니 딸 꼴통짓을 시아빠에게 그렇게 고자질해도 되냥 ㅋ
니 신랑... 말도마라... 내 차 뒷자리에서 똥싸고 오줌싼 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자까지 합쳐서 세차비 내놔라 ㅎ
이웃님들 댁엔 다녀와서 놀러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