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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눈개불알풀 & 눈개불알풀

 

 

[2012년 4월 18일 부산]

 

 

 

 

 

 

 

 

 

 

 

현삼과 한두해살이풀 눈개불알풀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와 짤막한 구간은 곧게 섭니다

그렇지만 이내 옆으로 땅을 기다시피 자라고 끝에선 또 곧게 섭니다

그래봤자 땅바닥에 깔려있습니다

 

꽃은 꽃인데

일반인들 눈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크기가 어느 정도다마다 할 것도 없고 그냥 깨알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을 제외한 전초가 완전 가시 같은 털로 덮혀있습니다

그 덩치에 누굴 겁주려고 이렇게 똥폼을 잡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나 사람 눈엔 잘 보이지도 않을 크기의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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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전북]

 

 

 

 

 

 

 

 

 

 

 

13 - 1135 (초본 978)

현삼과 한두해살이풀 눈개불알풀(흰꽃)

 

이 녀석들은 원산지가 유럽입니다만

현재 전 세계에 거의 분포하는 녀석으로 원산지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름에 들어간 눈은 누웠다는 뜻입니다

 

기본종이 보라색으로 피는데 비해

이 녀석은 연한 보라색 줄이 들어간 흰색으로 피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하나 있는데요

 

개불알풀 5종 중 눈개불알풀을 마지막에 봤는데 그게 작년 4월 18일이었습니다

희한한 게 뭐냐면 이 녀석은 올해 4월 18일에 봤습니다

 

4월 18일은 결혼해서 캐나다에 살고 있는 우리 딸년 생일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딸을 안 보고 싶겠습니까마는 캐나다에 있으니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신기하게 2년 연속 같은 날 같은 종을 만났네요

 

둘 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고 보니

3류 소설에나 나옴직한 뭐 그런 스토리 같기도 하고 암튼 신기합니다

제가 무신론자인데... 혹시 귀신이 있나요... -_-ㅋ

 

이거 예약입니다

이젠 예약을 왜 하는지 이웃 분들께선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댓글 잠구려다 열어놨으니 딱 한줄 딸래미 생일 축하한다는 말씀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엎드려 절 받기 되나요 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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