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1119 (초본 952)
국화과 한해살이풀 가막사리
주로 논둑이나 개울가 등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생긴 건 참 볼품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우리 야생화이며
염료식물로 아주 유용하다고 합니다
꽃은 피나 지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면 꽃잎(실제로는 혀꽃)이 없거든요
가막사리랑 미국가막사리 (외래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엽병(잎자루) 부분인데
가막사리랑 구와가막사리는 엽병에 날개 같은 게 있으며 미국가막사리는 날개가 없고 잎자루가 좀 긴 편입니다
가막사리랑 구와가막사리의 줄기는 녹색인 반면 미국가막사리는 자주색입니다
미국가막사리 사진을 찍어둔 게 있다고 착각을 했네요
가장 흔한 녀석을 안 찍어둬서 비교사진을 올리지 못합니다
암튼 죽으면 늙어야됩니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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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120 (초본 953)
국화과 한해살이풀 구와가막사리
가막사리랑 아주 헷갈리는 녀석인데
가장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총포(꽃받침)의 개수입니다
가막사리는 5~10개, 구와가막사리는 12~14개입니다
키는 가막사리가 20~150cm고 구와가막사리는 15~70cm입니다
고로 아담하면서 총포가 많으면 구와가막사리 멀쭉하고 총포가 적으면 가막사리이며
가막사리랑 구와가막사리는 둘 다 우리 토종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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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는 전국체전이 한창입니다
늘 사진을 찍지만 도심지 사진은 거의 안 찍는 편인데
지지난주 휴일에 잠깐 대구 만촌동에 있는 자전거경기장에 갔었습니다
이곳은 자전거 경기랑 인라인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제가 갔을 땐 점심시간이라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일부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곧 경기가 열릴 거라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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