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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오늘의 하늘을 보며...

하늘이 흐리다

 

어디서 몰려온 구름인지 제 세상인양 하늘을 가리다 있다

 

그렇지만 하늘은 변함없이 푸르다

 

다만, 우리가 볼 수 없을 뿐이다

 

 

 

오늘처럼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보노라면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이랑 너무 흡사한 것 같다

 

우리는 많은 것에서 가식에 가려진 진실을 보질 못한다

 

눈에 보이고 들리는 것만 인정 한다

 

 

 

그 바람에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범한다

 

 

 

더 문제가 되는 건

 

사실을 사실로 보는 게 아니고 내 주관으로 본다는 것이다

 

진실은 따로 있는데 각자의 주관으로 판단하는 누를 범하다보니 불필요한 언쟁이 심하고 오해를 산다

 

 

 

시간이 지나고 구름 걷힌 파란 하늘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파란색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말듯이

 

한참이 지난 후에 그 언쟁이 얼마나 창피했는지 때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구름이 아무리 두꺼워도

 

하늘은 그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영원히 파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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