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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빗속의 연인 [웬수들]



[빗님도 오시는데 이겐 뭔 청승이람... ^^;]

걱정했던 태풍은 우리 현장에 별 피해 없이 지나가고

어제 오후엔 쨍한 하늘까지 보여주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장마전선이 올라왔다나 뭐라나...


그저께 일요일

쏟아지는 빗속에 여수에 사는 [하늘지기] 문디가 정말 대구에 왔더군요

나원참...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멀리서 손님이 오셨으니 밉지만...^^;


나는 어지간한 비에도 별 문제없는 카메라랑 렌즈가 있긴 한데

다른 일행들 장비가 그렇지 못해서 실내를 위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대구수목원 실내 온실이랑 분재원 둘러보고 점심 식사 후

대구국립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오기 힘든 발걸음을 했는데 덩달아 비까지 몰고 왔으니 참 난감한 출사가 됐습니다



서너 시 쯤 배웅을 하고

동행해준 애플이 집에 데려다주러 가는데

비가 슬슬 그치고 구름이 조금씩 벗겨집니다


얼씨구나 대구에서 청도 넘어가는 비슬산을 오르니

산 구비마다 수증기가 오르는 장관이...

애플이랑 연신 셔트를 누르며 그랬지요


[하여간 찬밥이는 복도 없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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