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복판에서 용감하게 들이대기]
어제 아침부터 비가 삐질삐질 오길래
[에이~ 오늘 사진은 땡이구나...] 하면서 빈손으로 탈래탈래 사무실에 나왔는데
어라~ 좀 있으니 살살 개면서 가끔 햇살까지 나오지 뭡니까
일전에 애플에게 눈 뻔히 뜨고 강탈당한 막투엔
잠깐 강탈해서 팔공산으로 날았습니다
이맘 때 비오고 쨍하면 찍을 게 하나 있습니다
물방울 맺힌 하얀 옥잠화...
팔공산 순환도로는 가을에 단풍도 가히 절경이지만
계절마다 길가에 많은 꽃들이 피고 집니다
건강하세요
마크로 렌즈랑 크로스필터가 있었더라면 좀 더 멋지게 담아왔을 텐데
사진 찍는 내내 아쉬운 입맛만 다셨습니다^^;
하는 수없이 찍어와서 크롭을 했습니다
물방울 사진은 대부분 크롭을 한 것입니다
EOS 1D MarkⅡN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