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의 시비]
서울 강남이 [8학군]이라면
대구는 [수성구]가 거기에 해당합니다
나는 두 아이가 이미 결혼까지 했으니 해당이 없지만
학생 자녀를 둔 삼사십 대 중년층에겐 오매불망하는 지역이지요
그 수성구에 [지산동]이랑 [범물동]이 있는데
한 동에 어지간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대단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수성구]의 명칭이 바로 [수성못]에서 따온 겁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수성유원지가 있으니
당연히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수성못이랑 대로를 사이에 두고 [들안길]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로지 [먹고] [마시고] [자는]곳만 있습니다
그 규모는 말로 설명하기가 뭣할 정도입니다
수성못은 제게 추억의 곳입니다
대학시절 학비(?)를 벌겠다고 겨울방학이면 거기서 호빵장사도 했었고
스케이트 배우러 온 초보들에게 날라리 강습도 하고... ^^;
지구 온난화 탓인지 언제부턴가 수성못이 얼질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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