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수성못

[수성못의 시비]

서울 강남이 [8학군]이라면

대구는 [수성구]가 거기에 해당합니다

나는 두 아이가 이미 결혼까지 했으니 해당이 없지만

학생 자녀를 둔 삼사십 대 중년층에겐 오매불망하는 지역이지요

그 수성구에 [지산동]이랑 [범물동]이 있는데

한 동에 어지간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대단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수성구]의 명칭이 바로 [수성못]에서 따온 겁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수성유원지가 있으니

당연히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수성못이랑 대로를 사이에 두고 [들안길]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로지 [먹고] [마시고] [자는]곳만 있습니다

그 규모는 말로 설명하기가 뭣할 정도입니다

수성못은 제게 추억의 곳입니다

대학시절 학비(?)를 벌겠다고 겨울방학이면 거기서 호빵장사도 했었고

스케이트 배우러 온 초보들에게 날라리 강습도 하고... ^^;

지구 온난화 탓인지 언제부턴가 수성못이 얼질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존  (19) 2008.12.25
  (48) 2008.12.24
비둘기  (25) 2008.12.22
니들은 좋겠다  (36) 2008.12.21
패닝샷 하다가 쉰소리...  (51) 2008.12.19